어깨가 아프다 2018/05/17 21:10 by 카피올라니

6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 것이 작년 말 경 쯤 부터였으니.
간병 스트레스가 겹쳐서일까? 피부병도 생겼다. 면역이 떨어져서 라고......
자다가 아파서 깨기를 여러 날 하다보니 잠을 푹 자지 못해 몸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별로 돌보지 않고 내버려 뒀더니 이제는 혼자 옷을 입고 벗기 조차 힘들 정도가 되었다.
병원에 가지 않은건 아닌데...... 한 회에 15만원이나 하는 도수 치료를 받으라니 한 달이면 120만원.
아직 덜 아퍼서일까? 내가 미쳤냐? 하면서 그대로 생깠는데......

한 번씩 통증이 오면 3-4 분 정도는 전기 충격 받은 것 마냥 꼼짝을 못할 정도가 되고 손에 가진 걸 다 떨어뜨려버려서 자꾸 사고를 치는 바람에 맘 먹고 병원에 다시 갔다. 이번에 간 병원은 그래도 좀 양심은 있는 곳.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일주일에 5일씩 받다가 나중에 하루 걸러 받으라고...... 그래도 수술까지 갈 정도는 아니니 다행인데  "왜 이제왔어요? 다 굳어버렸네. 시간도 좀 걸리고 많이 아플거예요." 병명은 유착성 견관절낭염. 어깨 아퍼본 사람들이 병원 다니면 6개월 걸리고 안다니면 180일 걸린다는 얘길 들어서 안간건데...

운동치료 받다보니 몸살이 왔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있는 중, 치료 받고 나면 식은 땀이 줄줄. 하늘은 노랗고... 기운이 빠져서 집에 기어가고 싶어진다.  힘든 와중에 물리치료사 아저씨 땜에 웃는다.

" 자... 독립운동 하다가 잡혀왔다 생각하시고..." (내 팔를 뒤로 꺾는다)
" 으아아아아아악  !!!!!! " (염치 불구하고 비명~)



 


덧글

  • 밥과술 2018/05/20 12:22 # 답글

    아이구 고생이 많으십니다. 쾌유를 빕니다~
  • 카피올라니 2018/05/22 12:13 #

    감사합니다. 진작부터 신호를 보낸건데 무시하고 있다가 고생하는 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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