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읽은 책들.. 2017/02/03 23:14 by 카피올라니

분노하라 / 스테판 에셀
백치 / 도스토예프스키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연말에 스테판 에셀의 책 <분노하라>를 독서회에서 함께 읽었다. 멤버가 좀 보강되고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니 더 활기찬 기분. 다음 책을 러시아문학으로 골랐는데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치>는 완독을 하지 못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청춘의 나에게 한동안 베스트였는데... 죄와 벌만 생각하고 기대를 했다가 낭패를 경험했다. 책이 느무느무 안읽히는거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캐릭터 들에게 애정이 생기지 않는 것. 도대체 이름도 어려운 미쉬낀 공작이, 나스따시야 필리포쁘나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럴 때도 있는 것이겠지? 도스토예프스키가 잘못한 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내가 뭐 잘못된 것도 아니지 싶다. 그냥 잘못된 만남이었던거다.

다음 책은 법 철학을 해보자고 해서 밀의 책을 골랐는데 책세상에서 나온 것을 텍스트로 골랐으나 도서관에 없어서 그냥 돋을새김에서 나온 책을 빌려왔다. 괜찮겠지... 하고. 엄청 멋진 책이다. 이번엔 다 읽을테다... 흠흠..

독서회에서 강제로 보게하는 책 말고는 개인적인 독서는 하지 않고 있다. 책이 안읽힌다. 독서 안식년.


그동안 본 영화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와 <너의 이름은>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