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춤에 빠져서 (2) 2014/08/16 18:01 by 카피올라니

김설진을 통해서 관심을 갖게 된 현대무용. 지금도 뭐 안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지만 내 몸에 혈관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세상을 이해하고 인간을 표현하는 채널이 말이다. 그 혈관으로 싱그럽고 젊은 피가 돈다. 이리저리 링크를 타고 유럽으로 돌다 보니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현대무용 뿐 아니라 음악까지. 어쩌면 모르고 지나칠 수밖에 없었을 보석들이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그래봤자 아직 장님 코끼리 더듬기에 불과하지만...

피핑톰무용단. 벨기에. 지하실(Le Sous Sol)〉2007
짤막한 유튜브 클립들만 있는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가브리엘라 카리조와 프랭크 까르띠에의 듀엣.
인간의 비극에 촛점을 맞춘다는 이 무용단의 안무가이자 피핑톰을 만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NDT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
연극적 요소들이 결합된 작품들이 더 눈을 끄는 것 같다.



안느 테레사의 로사스 무용단
이건 유명한 chair dance. 음악도 그렇고 이건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대단한 안무.



예전에 무용은 '나 멋있지? 잘하지?' 이런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 멋있긴 멌있지. 그래서 뭐?
이랬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나니 직접 확인하고 싶다. 이제 공연을 가야지. 살아있음의 경이로움을 느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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