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너울과 더불더불 2011/06/02 16:40 by 카피올라니


"큰 애는 성격이 너울너울 하지를 못해."
"너울너울이 뭐야? 더불더불이지. 어떻게 그런 말을 써? 너울너울은 의태어잖아."
".....(말을 삼킨다)"
"하하하.. 너울너울이래..."

내가 삼킨 말.
'이걸 좀 시적으로 받아들이면 안돼? a집단과 b집단을 이리저리 부드럽게 교통하는 모습을 나타낸 말인데...'
남편은 그게 안되나부다.
그렇다고 더불더불이 맞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더불더불

[부사] [북한어] 털 따위가 늘어져 더부룩한 모양.

이렇게 나와 있다.
본인이 쓰기에는 아마도 '더불어'에서 개인적으로 파생시킨 말이 아닐까 하는데......더불더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배불러서 더부룩한 상태를 표현한 말로도 쓰인다. 물론 이것도 개인적인 언어.

순간, 내가 틀렸나 싶어서 말을 못한건데 이럴 줄 알았으면 얘기를 그냥 막 하는건데...아 깝 다.
자기만 옳은 줄 안다.
하여튼
메롱메롱이닷.

참, 너울너울은

[부사] 1.물결이나 늘어진 천, 나뭇잎 따위가 부드럽고 느릿하게 굽이져 자꾸 움직이는 모양.
          2.팔이나 날개 따위를 활짝 펴고 자꾸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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